[자막뉴스] 2026년에도 '고환율' 지속되나...올해 한국 경제에 닥친 위기

[자막뉴스] 2026년에도 '고환율' 지속되나...올해 한국 경제에 닥친 위기

2026.01.04.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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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 우리 경제의 최대 관심은 외환 당국의 초강력 개입으로 연말 상승세가 한풀 꺾인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은 엇갈립니다.

구두개입에 이어 세제지원 대책을 함께 내놓을 정도로 정부의 환율 방어 의지가 확고해 당분간 상승 기대가 꺾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올해 1분기 달러당 환율을 1,430원대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투자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고, 경제 기초체력의 해결 없이는 환율 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정부의 개입은 환율에 일시적인 효과 밖에 미치지 못합니다. 환율의 장기적인 추세는 한국과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의해 결정되는데, 현재 여러 지표상 미국이 기초체력이 좋기 때문에 연초에는 상승 추세가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물가도 복병입니다.

최근 고환율이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상승과 내수 회복 등으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에서 2.1%로 높였습니다.

정부는 각 부처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임명해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물가관리를 강화하고, 유류세 인하를 2월까지 연장했습니다.

AI와 신산업 창출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1.8%+α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728조 원의 적극적 재정집행과 소비·투자·수출 등에서 맞춤형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지난 12월 11일) : 2026년을 한국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경제정책 기획조정 강화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정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양극화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도 정부가 올해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지난해 소득 상·하위 20% 가구 간 소득 격차는 11.2배, 근로소득 격차는 30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쉬었음' 청년이 많아지는 가운데 경력과 연령에 적합한 직업 훈련이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층 고용을 활성화하는 것도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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