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에 날아온 억대 청구서..."명예 훼손 및 영업손실 발생" [지금이뉴스]

뉴진스 팬덤에 날아온 억대 청구서..."명예 훼손 및 영업손실 발생" [지금이뉴스]

2025.12.15.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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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빌리프랩은 지난주 서울서부지법에 신원 불상의 ‘팀 버니즈’ 운영자와 그 부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콘셉트 일부와 안무의 유사성 등을 지적하며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등 각종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아일릿과 빌리프랩의 명예를 훼손하고 영업손실을 발생시켰다는 취지라고 주장했습니다.

팀 버니즈는 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뉴진스 팬덤으로, 지난해 11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아 김 대표를 형사 고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팀 버니즈는 기획안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빌리프랩 경영진의 대응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응하겠다며 모금을 주도한 팀 버니즈 관계자 A씨는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습니다.

A씨는 등록 절차 없이 기부금을 모집해 하루도 지나지 않아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000만원 이상을 모집하려면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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