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경기' 한국 월드컵 시간...치킨집 사장님들 '멘붕' [지금이뉴스]

'오전 경기' 한국 월드컵 시간...치킨집 사장님들 '멘붕' [지금이뉴스]

2025.12.09. 오후 1: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시간이 모두 평일 오전으로 편성되면서,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오전 시간에도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이번 월드컵 시간을 보니 10시~11시 킥오프더라"면서, "이 시간에 족발, 피자, 치킨집 사장들은 월드컵 특수를 누릴 수 있을까"하고 질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 시간에 치맥은 없지", "수요가 얼마나 있겠냐", "그 시간에는 (손님들이) 다들 일하느라 없을 것 같다"등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19일, 25일 오전 10시에 조별리그 3경기를 치릅니다.

이는 늦은 밤 경기가 많았던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와 비교해 다소 이른 시간대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bhc·BBQ·교촌치킨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월드컵 경기일에 매출이 전월 대비 1.4배~2배까지 증가한 바 있습니다.

이런 경험 때문에 이번에도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이번 시간대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