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대상 발명품은? [지금이뉴스]

공무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대상 발명품은? [지금이뉴스]

2025.12.08.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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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8일 사건·사고 등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공무원들이 발명품을 출품하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경찰청·관세청·소방청·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779건이 접수돼 24건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상(국회의장상)은 '도로 중앙분리대 횡단용 이동식거치대'를 발명한 충남 부여소방서 황명 소방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발명품은 도로 내 교통사고시 차량 정체로 구급차와 소방차 등 현장 접근이 지연될 경우 반대 차선으로 횡단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최현영 대구동부경찰서 경감은 '중력 트리거 릴리즈 후크시스템'으로 금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사건·재난 현장에서 드론으로 배송된 물품을 사람이 직접 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후크 장치를 해제해 전달하는 시스템입니다.

제품 표면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 등 중금속을 검출하는 '컬러반응 중금속 감지티슈'(김문주 부산세관 주무관), 해루질을 하는 사람에게 현재 위치·위험도를 알리는 '스마트 해루질 안전 유도등'(태안해양경찰서 윤영섭 경장) 등도 금상을 탔습니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향후 사업화를 통해 국익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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