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내일 서울 첫눈 예고...최고 5cm 이상

[자막뉴스] 내일 서울 첫눈 예고...최고 5cm 이상

2025.12.03.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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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전국을 한겨울로 몰아넣은 건 북쪽 상층에서 내려온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입니다.

고성 향로봉과 무주 설천봉 등 산간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서울도 영하 7.9도,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지방도 기온이 하루 새 5∼10도가량 떨어지며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한낮에도 추위가 누그러지지 않아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해가 비춰도 공기 속 한기는 여전합니다.

두꺼운 옷을 겹겹이 껴입고 겨울용품도 챙겼지만, 바람이 스칠 때마다 냉기가 파고들어 서 있기만 해도 온몸이 금세 차가워집니다.

강추위 속 시장에는 따뜻한 음식을 찾는 발길이 몰렸고, 진열대 곳곳엔 난방용품이 가득했습니다.

[이 준 / 경기 평택시 동삭동 : 갑자기 확 추워진 게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애들 감기 걸릴까 봐 걱정이긴 한데….]

추위와 함께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서해안의 눈은 내일 아침까지 오겠지만, 오후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첫눈이 예보됐습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밤사이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기온이 낮아 도로가 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강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이후에는 기온이 오르며 주말에는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내일날씨 #첫

영상기자: 곽영주 진수환
디자인: 정민정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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