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노트북' 두자 5분 만에...뉴욕 공원 도난영상 화제 [지금이뉴스]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뉴욕 맨해튼 공원 벤치에 신형 노트북을 두고 얼마나 빨리 도난당하는지 실험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결과는 단 5분 만에 노트북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부차’(Sambuch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샘 베레스는 공원 벤치에 노트북을 놓아두고 멀리서 타이머를 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1분 동안은 지나가던 사람들이 힐끗 쳐다보기만 했고, 4분이 지나도록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5분째 한 남성이 다가와 노트북을 만져본 뒤 주변을 살피고 그대로 가져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베레스는 영상에 “뉴욕에서는 물건을 방치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1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뉴욕의 범죄 문제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고, 다른 이들은 유머러스하게 해석했습니다.

“엔지니어가 필요해서 빌려간 것 아니겠느냐”, “도둑 맞았는데 소리도 안 지르네요”라는 농담 섞인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노트북을 가져간 사람이 되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가져갔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주인을 찾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경찰서에 맡기려는 의도였을 수 있으니 신고 여부를 확인해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인스타그램 'sambu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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