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직원 소행인 듯"...국내 성인 '4명 중 3명' 털렸다 [지금이뉴스]

"중국인 직원 소행인 듯"...국내 성인 '4명 중 3명' 털렸다 [지금이뉴스]

2025.11.30.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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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명 넘는 쿠팡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정보가 유출된 것은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이 직원이 외국 국적자인 데다 이미 쿠팡에서 퇴사해 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사의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쿠팡 측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이 특정되지는 않고 `성명불상자`로 기재됐지만, 쿠팡은 앞서 이번 정보 유출 사고가 해킹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이 아님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쿠팡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쿠팡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국내 성인 네 명 중 세 명의 정보에 해당하며,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입니다.

또 쿠팡은 정보 침탈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인 지난 6월 24일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 등 대규모 정보 유출은 주로 해킹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이번 사태는 직원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쿠팡의 내부 관리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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