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에 생긴 '초밥 전형'? 입학처 문구에 모두 황당 [지금이뉴스]

경희대에 생긴 '초밥 전형'? 입학처 문구에 모두 황당 [지금이뉴스]

2025.11.21.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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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입학처 홈페이지에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노출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확산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9일 한 SNS 플랫폼에는 “경희대가 초밥모집 합격 발표를 한다는데, 스시로 대학 가야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된 사진에는 경희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화면에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대신 ‘초밥모집 합격자 발표’라는 문구가 적힌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나도 방금 저 화면을 봤다”, “복구되기 직전에 저게 잠깐 떠 있었다”는 인증 글도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수 240만 회를 넘기며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됐고, 수험생들 사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경희대에 초밥전형이 생겼냐”, “초밥모집이면 입학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수시가 ‘스시’로 잘못 표기되며 초밥으로 번역된 것 아니냐”는 추정과 함께 “수험생 긴장 풀어주려는 경희대의 큰 그림 아니냐”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경희대학교 측은 이번 일은 일부 누리꾼들의 장난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웹 편집 기능을 통해 자신의 화면에 보이는 글자는 쉽게 바꿀 수 있는데, 이를 갈무리해 마치 실제 홈페이지 글자인 것처럼 퍼뜨린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경희대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논란 이후 홈페이지를 다시 검수했지만 오타나 이상 화면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당 문구를 게시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추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합격자 발표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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