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풀매도한 억만장자...발칵 뒤집히는 월가 [지금이뉴스]

엔비디아 풀매도한 억만장자...발칵 뒤집히는 월가 [지금이뉴스]

2025.11.18.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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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관련주의 거품 논란 속에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을 앞두고도 경계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AI 거품론 속 대체로 오는 19일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과 20일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보였습니다.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최근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하락하면 이득을 거두는 포지션에 베팅하는 등 최근 AI 기술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피터 틸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틸 매크로는 지난 분기에 보유하고 있던 1,375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소프트뱅크에 이어 최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에서 기대를 밑도는 수치는 내놓는다면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에쿼티 아머 투자 운용은 "기술 성장주가 약간 눌리는 모습"이라며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면 거대 정보통신 기업의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추가 투자 의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베스코는 보고서에서 "조정은 대형 성장주, 그러니까 랠리를 이끈 종목에 집중돼 있다"면서 "사업 모델이 흔들려서가 아닌, 고평가 논란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베어드는 "엔비디아는 AI 제품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고 둔화 조짐이 없다는 점을 확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칩을 사들이는 기업들이 '실제로 어떤 수익률(ROI·투자수익률)을 얻느냐'는 것이 두 번째 질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자ㅣ이승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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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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