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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미생물학자가 남은 피자에서 자라는 박테리아의 양을 실험한 결과를 SNS에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의 미생물학자 니컬러스 아이처는 테이크아웃 피자를 구입한 직후와 하루가 지난 뒤 각각의 조각을 채취해 박테리아 증식 정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실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그는 치즈와 페퍼로니로 된 피자를 면봉으로 문질러 샘플을 채취하고 다음 날 남은 피자 조각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샘플을 얻어 배양 접시에 옮겼습니다.
일정 시간 후 배양 결과를 확인한 그는 신선한 치즈 피자에는 세균이 거의 없었으나, 신선한 페퍼로니 조각에서는 다량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루가 지난 치즈 피자에는 약간의 세균 증식이 보였고, 페퍼로니 조각에서는 오히려 신선한 치즈피자 조각보다 적은 박테리아가 관찰됐습니다.
아이처는 "평소 우리가 신경 쓰지 않는 음식 속 미생물의 존재를 재미있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영상 시청자들은 여전히 피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 누리꾼은 "그래도 먹을 거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는 "페퍼로니는 소금기가 많아 박테리아가 자라기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이처는 5초 룰(떨어진 음식을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안전하다)의 진위를 실험한 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음식이 바닥에 닿은 시간을 각각 달리해 박테리아 증식을 관찰했으며, "0초도 너무 길다"며 해당 속설을 부정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의 미생물학자 니컬러스 아이처는 테이크아웃 피자를 구입한 직후와 하루가 지난 뒤 각각의 조각을 채취해 박테리아 증식 정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실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그는 치즈와 페퍼로니로 된 피자를 면봉으로 문질러 샘플을 채취하고 다음 날 남은 피자 조각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샘플을 얻어 배양 접시에 옮겼습니다.
일정 시간 후 배양 결과를 확인한 그는 신선한 치즈 피자에는 세균이 거의 없었으나, 신선한 페퍼로니 조각에서는 다량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루가 지난 치즈 피자에는 약간의 세균 증식이 보였고, 페퍼로니 조각에서는 오히려 신선한 치즈피자 조각보다 적은 박테리아가 관찰됐습니다.
아이처는 "평소 우리가 신경 쓰지 않는 음식 속 미생물의 존재를 재미있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영상 시청자들은 여전히 피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 누리꾼은 "그래도 먹을 거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는 "페퍼로니는 소금기가 많아 박테리아가 자라기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이처는 5초 룰(떨어진 음식을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안전하다)의 진위를 실험한 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음식이 바닥에 닿은 시간을 각각 달리해 박테리아 증식을 관찰했으며, "0초도 너무 길다"며 해당 속설을 부정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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