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지속시 코스피 7,500 도달" 파격전망...과거 사례 봤더니 '깜짝' [굿모닝경제]

"강세장 지속시 코스피 7,500 도달" 파격전망...과거 사례 봤더니 '깜짝' [굿모닝경제]

2025.11.12.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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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코스피가 단기적 목표인 5,000을 달성하기 위해 일관된 자본시장 정책과 상장사들의 자발적인 주주환원 실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어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이번 세미나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4,221.87)를 경신한 이후 코스피가 5,000 시대에 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본부장은 "유가하락과 달러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매우 드문 조합을 보고 있다. 1980년대 '3저(저달러·저유가·저금리) 호황' 진입 초기와 유사하다"며 "강세장 지속시 코스피 7500 도달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1985년 3저 호황 당시 코스피가 약 8배 상승했다"며 "현재 저성장 국면을 감안해도 2028년 이후 7500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최근 이어지는 원화약세에 대해서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커지고 서학개미도 국내시장으로 복귀하는 추세다.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원화 가치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내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예상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약 36%(107조원) 증가한 410조원"이라며 "이 중 약 69%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AI(인공지능)산업과 1999년 닷컴버블 비교론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닷컴버블 당시 미국은 금리인상기에 진입했고 정부가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긴축정책을 시행했다. 반면 현재는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이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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