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러시아, 드론 450대 쏟아부었다...우크라 전역 '초토화'

[자막뉴스] 러시아, 드론 450대 쏟아부었다...우크라 전역 '초토화'

2025.11.09. 오후 7: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무너진 아파트 벽 사이로 불길과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구조 대원들이 사다리를 놓고 다친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9층 높이 아파트 한가운데가 무너져 내리면서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4번째 큰 동부 드니프로에서 러시아 드론 공습을 받아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건물 주민 : (민간인을 겨냥한 것은) 비인간적인 행위입니다.]

러시아가 주말 밤 동안 쏜 드론만 450여 대, 미사일은 45발에 달합니다.

자포리자 남동부에서 3명이, 북쪽 하르키우 주에서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도 전날 밤 드론 공격을 받아 에너지 기반시설이 파손됐으며, 크레멘추크에서도 전력과 수도가 끊겼습니다.

국영 에너지 업체는 2022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받아 주요 지역 전력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시민들의 일상을 겨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는 물론, 원자력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에 대한 서방 압박이 충분하지 않고 압력을 완화하는 것은 푸틴이 전쟁을 장기화하고 더 큰 피해가 생길 뿐입니다.]

전쟁 이후 4번째 겨울을 맞은 우크라이나에 발전소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취약 계층에 심각한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 작전을 지원하는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고, 오히려 우크라이나 공습에 정유 시설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변지영
자막뉴스ㅣ이미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