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부자의 모습"...오타니만큼 화제 된 아내의 '구형 휴대폰' [지금이뉴스]

‘7억 달러(약 1조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사용 중인 구형 휴대전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타니 부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 퍼레이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오픈형 2층 버스 위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었으며, 서로 사진을 찍는 다정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때 마미코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최신 기종이 아닌, 4년 전 출시된 아이폰 13 미니였기 때문입니다.

관련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7억 달러의 남자의 아내가 구형 아이폰을 쓰다니 의외다”, “진짜 부자일수록 과시하지 않는다”, “평소에도 30달러짜리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된 적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타니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야구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123억원)에 계약하며 전 세계 스포츠 단일계약 사상 최고액 계약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광고와 스폰서 수입으로만 약 7,000만 달러(약 1012억원)를 벌어들였습니다.

오타니 아내의 검소한 행보가 주목을 받으면서, ‘1조 몸값’의 주인공인 오타니와 그의 가족이 보여온 소박한 생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주간지 ‘여성 세븐’은 과거 “오타니의 인품은 검소하고 성실한 가족의 영향”이라며, 그의 어머니 카요코를 비롯한 가족들의 가치관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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