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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출연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 인사들의 부동산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상경 1차관도 문제가 됐고요. 그런데 발언만 문제가 된 게 아니라 보니까 본인도 문제도 배우자도 갭투자 의혹이 불고 있어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본인 같은 경우는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소재 아파트를 약 시세차익 5억 원 정도를 보면서 차관으로 지명되기 직전에 새 주인에게 전세 계약을 해서 본인이 계속 거주하는 조건으로 매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갭투자자에게 매도를 한 것이죠. 그리고 배우자의 아파트 같은 경우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소재인데 33억 5000만 원에 구매를 했는데 이것은 임대보증금 14억 8000만 원에 전세를 주면서 매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으로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수를 한 것이라서 갭투자에 해당되는 방식으로 매수를 했는데 이것이 현재 실거래가 기준으로 40억 원에 달해서 지금 현재로 봤을 때는 시세차익이 약 6억 5000만 원 정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해명을 했습니다. 내가 한 갭투자는 통상적인 갭투자와 다르다. 이런 해명 어떻게 보셨어요?
◆석병훈> 사실 국민적인 분노를 자극하는 면이 없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 해명에 따르면 원래는 더 큰 집에서 살기 위해서 매수를 했는데 문제는 입주와 퇴거 시점이 맞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전세를 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인 갭투자와는 다르다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적인 공분을 사는 이유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이 직접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나서서 대출규제를 통해서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겪게 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돈을 모아서 나중에 집값이 떨어진 다음에 기회가 오니까 그때 집을 사면 된다라는 얘기를 해서 분노를 유발했고요. 그다음에 본인 같은 경우는 성남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서 갭투자를 못 하게 막았는데 본인은 갭투자를 해서 이것 역시 실수요자들에게 분노를 자극한 이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입주, 퇴거 시점이 맞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전세를 줄 수밖에 없어서 이것은 갭투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이런 똑같은 사유가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마다 사정을 봐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핑계가 궁색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조금 전에 조예진 앵커도 언급했지만 내가 하는 갭투자는 너희들이 하는 갭투자랑은 달라, 딱 이런 태도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것들이 과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해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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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인사들의 부동산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상경 1차관도 문제가 됐고요. 그런데 발언만 문제가 된 게 아니라 보니까 본인도 문제도 배우자도 갭투자 의혹이 불고 있어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본인 같은 경우는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소재 아파트를 약 시세차익 5억 원 정도를 보면서 차관으로 지명되기 직전에 새 주인에게 전세 계약을 해서 본인이 계속 거주하는 조건으로 매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갭투자자에게 매도를 한 것이죠. 그리고 배우자의 아파트 같은 경우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소재인데 33억 5000만 원에 구매를 했는데 이것은 임대보증금 14억 8000만 원에 전세를 주면서 매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으로 전세보증금을 끼고 매수를 한 것이라서 갭투자에 해당되는 방식으로 매수를 했는데 이것이 현재 실거래가 기준으로 40억 원에 달해서 지금 현재로 봤을 때는 시세차익이 약 6억 5000만 원 정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해명을 했습니다. 내가 한 갭투자는 통상적인 갭투자와 다르다. 이런 해명 어떻게 보셨어요?
◆석병훈> 사실 국민적인 분노를 자극하는 면이 없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 해명에 따르면 원래는 더 큰 집에서 살기 위해서 매수를 했는데 문제는 입주와 퇴거 시점이 맞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전세를 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인 갭투자와는 다르다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적인 공분을 사는 이유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이 직접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나서서 대출규제를 통해서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겪게 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돈을 모아서 나중에 집값이 떨어진 다음에 기회가 오니까 그때 집을 사면 된다라는 얘기를 해서 분노를 유발했고요. 그다음에 본인 같은 경우는 성남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서 갭투자를 못 하게 막았는데 본인은 갭투자를 해서 이것 역시 실수요자들에게 분노를 자극한 이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입주, 퇴거 시점이 맞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전세를 줄 수밖에 없어서 이것은 갭투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이런 똑같은 사유가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마다 사정을 봐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핑계가 궁색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조금 전에 조예진 앵커도 언급했지만 내가 하는 갭투자는 너희들이 하는 갭투자랑은 달라, 딱 이런 태도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것들이 과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해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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