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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현우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범죄단체는 들어봤는데 범죄단지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취재진이 안에 들어갈 순 없었을 텐데, 내부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와 인터뷰를 했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 취재진이 국내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 피해자가 아니라 조직 쪽을 인터뷰를 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 등으로 벌어들이는 범죄수익금은 '세탁책'에게 넘어가 최종적으론 암호 화폐, 코인으로 세탁되는 과정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30대 한국인 남성 A 씨, 저희가 만난 사람인데 단지에서 나온 돈을 세탁책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앞서 얘기한 시아누크빌 대규모 범죄단지, 앞서 방문했었던 곳이라고 설명드렸었는데요. 이곳에 있는 중국인 사장들과도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아서 내부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저희와 인터뷰를 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어렵게 설득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일단 지금 나가고 있는 화면은 경찰서에서 했었지만 호텔방에서도 저희가 인터뷰를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일단 저희와 인터뷰를 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어렵게 설득 과정을 거쳐서 저희가 인터뷰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일단 저희가 못 들어가는 내부는 식당은 물론, 헬스장까지 있는 거대한 복합생활단지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전체 조직원의 20% 정도가 한국인일 것이라고 이 A씨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조직원이 각자 자기 나라 말로 사기를 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한국인이 거기서 20%를 차지한다는 이야기는 범죄단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비중도 20% 정도라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A 씨는 중국인 사장이 한국인 12명을 거느리고 있는 범죄 사무실에 방문했던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중 3명 중 2명꼴인 8명 정도가 다리를 절고 있다며 폭행을 당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을 했었는데요. 전기고문은 물론 각종 폭행이라든지 몽둥이 찜질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횡행했다고 하는데 시체소각장까지 안에 있다는 그런 중격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심지어 외진 국경 도시나 산골에 있는 곳에서는 암매장까지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범죄자금 세탁 조직 : 잘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잖아요. 죽으면 이제 바로 화장 처리하고. 국경 쪽으로 가면 아예 못 나와요. 죽으면 근처에 묻거나 버리거나.]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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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죄단체는 들어봤는데 범죄단지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취재진이 안에 들어갈 순 없었을 텐데, 내부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와 인터뷰를 했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 취재진이 국내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 피해자가 아니라 조직 쪽을 인터뷰를 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 등으로 벌어들이는 범죄수익금은 '세탁책'에게 넘어가 최종적으론 암호 화폐, 코인으로 세탁되는 과정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30대 한국인 남성 A 씨, 저희가 만난 사람인데 단지에서 나온 돈을 세탁책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앞서 얘기한 시아누크빌 대규모 범죄단지, 앞서 방문했었던 곳이라고 설명드렸었는데요. 이곳에 있는 중국인 사장들과도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아서 내부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저희와 인터뷰를 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어렵게 설득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일단 지금 나가고 있는 화면은 경찰서에서 했었지만 호텔방에서도 저희가 인터뷰를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일단 저희와 인터뷰를 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어렵게 설득 과정을 거쳐서 저희가 인터뷰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일단 저희가 못 들어가는 내부는 식당은 물론, 헬스장까지 있는 거대한 복합생활단지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전체 조직원의 20% 정도가 한국인일 것이라고 이 A씨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양한 국적의 조직원이 각자 자기 나라 말로 사기를 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한국인이 거기서 20%를 차지한다는 이야기는 범죄단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비중도 20% 정도라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A 씨는 중국인 사장이 한국인 12명을 거느리고 있는 범죄 사무실에 방문했던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중 3명 중 2명꼴인 8명 정도가 다리를 절고 있다며 폭행을 당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을 했었는데요. 전기고문은 물론 각종 폭행이라든지 몽둥이 찜질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횡행했다고 하는데 시체소각장까지 안에 있다는 그런 중격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심지어 외진 국경 도시나 산골에 있는 곳에서는 암매장까지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범죄자금 세탁 조직 : 잘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잖아요. 죽으면 이제 바로 화장 처리하고. 국경 쪽으로 가면 아예 못 나와요. 죽으면 근처에 묻거나 버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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