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다른 합의안, 한국 대통령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다가오는 빅딜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0일) : (시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하셨나요?)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경주는 갈 거고 따라서 회담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 계속되는 기 싸움에도 경주 APEC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

미국 APEC 대사를 역임한 커트 통 아시아그룹 파트너는 트럼프의 방한 일정이 임박하면서 한미 양측이 무역 협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방문 전까지 협상을 매듭지으려면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겁니다.

협상 결과는 미일 간 합의와 매우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커트 통 / 아시아그룹 파트너 : 최종 합의는 미일 합의와 상당히 비슷할 것입니다. 그 외의 어떤 합의안도 한국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세령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까지 협상 마무리를 기대한다며 경주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세령 / 주미대사관 경제 공사 :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만날 때 안보와 투자, 무역, 기술 협력 분야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차원의 발표가 가능할 것입니다.]

모니카 웨일리 미국 APEC 센터 회장은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이 경주 무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양자 회담을 통해서도 미중 관계가 '기본적인 안정'을 회복했다는 신호를 국제사회에 보내고 싶어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