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는 빙산의 일각?..."삼합회·야쿠자도 연루돼 수법 잔인" [Y녹취록]

캄보디아는 빙산의 일각?..."삼합회·야쿠자도 연루돼 수법 잔인" [Y녹취록]

2025.10.15.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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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윤해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실장님께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오랫동안 지켜봐오신 분인데 지금 캄보디아 현지에 올 8월까지만 해도 80명의 한국인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윤해성>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가 지금 범죄의 소굴이나 다름이 없어요. 온라인 도박을 비롯해서 마약, 리딩 사기, 보이스피싱, 이런 다양한 범죄들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고요. 또한 이 지역은 다 국경이 붙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다른 범죄로 활용되거나 이용될 수도 있다는 이런 추정이 듭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이 80명 중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건가요?

◆윤해성> 그렇죠. 이 지역이 워낙 불법적인 지역이고 총기도 휴대하고 있고 각종 중국의 삼합회, 일본의 야쿠자, 또 한국의 범죄단체들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수법이 잔인하기도 하고, 그래서 생사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사건에 대해서 보면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총책이 중국인인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의 보이스피싱 조직처럼 어떤 자본력을 갖춘 중국인들에게 타국적의 조직원들이 기대는 구조로 보이는데 지금 이런 범죄단체들이 문제가 된 게 하루이틀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이게 계속 방치되고 있는 겁니까?

◆윤해성> 중국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도박 같은 것들을 굉장히 많이 활성화하다가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강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캄보디아 쪽으로 도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몰려드는 현상이 있고요. 그다음에 미얀마 쪽이 중국하고 국경이 붙어 있는데 예전에는 중국에서 마약을 생산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중국 정부에서 강력하게 규제를 하니까 미얀마 쪽으로 옮겨서 미얀마에서 마약을 생산해요.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중국의 삼합회라든가 범죄조직들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범죄단체를 꾸리거나 범죄를 활용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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