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면역학 연구에 큰 업적을 세워 현지시간 6일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프레드 램즈델이 뒤늦게 수상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상 직후 램즈델이 소속된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대변인은 램즈델에게 아직 노벨상을 탔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그가 전기, 통신이 연결되지 않은 곳으로 하이킹을 떠나 최고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램즈델의 동료이자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공동 설립자인 제프리 블루스톤도 램즈델이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야 하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아마 미국 아이다호 오지에서 배낭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은 램즈델이 아내를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램즈델은 아내와 함께 여행 중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수리를 위해 잠시 멈췄고 그때 아내가 휴대전화를 켜는 순간 쏟아진 축하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램즈델은 당시 그 소리를 듣고 “곰이라도 나타난 줄 알았다”고 전했는데, 알고 보니 그 비명은 자신의 노벨상 수상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스웨덴 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아침, 수상 발표 약 12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와 직접 통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램즈델은 일본인 학자 사카구치 시몬과 또 다른 미국인 학자 메리 E. 브렁코와 함께 릴레이식으로 업적을 쌓아 인간 면역체계의 경비병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의 비밀을 밝혀냈으며 이를 높이 평가 받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수상 직후 램즈델이 소속된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대변인은 램즈델에게 아직 노벨상을 탔다는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그가 전기, 통신이 연결되지 않은 곳으로 하이킹을 떠나 최고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램즈델의 동료이자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공동 설립자인 제프리 블루스톤도 램즈델이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야 하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아마 미국 아이다호 오지에서 배낭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은 램즈델이 아내를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램즈델은 아내와 함께 여행 중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수리를 위해 잠시 멈췄고 그때 아내가 휴대전화를 켜는 순간 쏟아진 축하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램즈델은 당시 그 소리를 듣고 “곰이라도 나타난 줄 알았다”고 전했는데, 알고 보니 그 비명은 자신의 노벨상 수상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스웨덴 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아침, 수상 발표 약 12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와 직접 통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램즈델은 일본인 학자 사카구치 시몬과 또 다른 미국인 학자 메리 E. 브렁코와 함께 릴레이식으로 업적을 쌓아 인간 면역체계의 경비병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의 비밀을 밝혀냈으며 이를 높이 평가 받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