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당한' 카카오톡...롤백 방법 공유까지 [굿모닝경제]

업데이트 '당한' 카카오톡...롤백 방법 공유까지 [굿모닝경제]

2025.09.29. 오전 09: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카카오톡 업데이트 하셨습니까? 한 겁니다, 된 겁니까?

◆허준영> 업데이트 당했습니다.

◇앵커> 지금 굉장히 불만이 많은 것 같아요. 카카오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허준영> 카카오톡이 SNS화된 것 같아요. 카카오톡에 들어가 보면 친구들의 목록이 전화번호부처럼 쭉 있어서 찾기가 편했는데 이제는 그 자리에 뭐가 들어갔냐면 친구들이 업데이트한 거, 새로 올린 짧은 글, 이런 것들이 대신 차지하고 사진 이런 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SNS랑 카카오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SNS는 저 아직 앵커님이랑도 친구 아니거든요. 같이 일을 해도 SNS 친구가 되는 데까지는 문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카카오 같은 경우는 연락처만 주고 받아도 바로 등록이 되는 그런 시스템이라서 한마디로 나오는 불만 중에 내가 거래처분들의 업데이트까지 계속 봐야 되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것들 때문에 지금 이용자들이 실제로 카카오 업데이트에 대한 평가, 이런 것들도 굉장히 박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용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면 카카오가 지금 후속조치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있습니까?

◆허준영> 이게 전면적으로 롤백이라고 하죠. 저희가 지금 업데이트하기 이전 상태로 다시 되돌릴 것이냐라고 하는 이슈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인터넷 같은 커뮤니터를 보니까 업데이트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한 공유, 이런 것도 나오고 있는데 전면적인 롤백 같은 경우는 시스템 운영체계와 모든 것들을 다 이전 상태로 돌려야 되는 여러 가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거 회사 입장에서도 굉장히 야심차게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한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아마 내부 반발도 많을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전면적인 롤백보다는 카카오톡에서는 이용자들의 불편이나 불만사항들을 수렴해서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 식으로 차후에 업데이트를 조금씩 다시 하겠다는 얘기, 부분 수정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