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달 7천억 관세 부담해야 할 수도...협상 길게 끌면 한국 큰 타격" [Y녹취록]

"현대차, 매달 7천억 관세 부담해야 할 수도...협상 길게 끌면 한국 큰 타격" [Y녹취록]

2025.09.17.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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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구금된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다음에 미국 행정부 쪽에서도 당황하는 기류들이 많이 읽히는 것 같은데요. 혹시 이런 것들이 협상의 교착상태를 돌파할 계기가 될 가능성,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석병훈> 저는 그게 계기가 되는 게 아니라 협상에 있어서 또 다른 합의하기 어려운 난제가 추가된 것으로 보여져서 협상이 어려워졌다. 협상에 안건이 하나 더 늘어났기 때문이죠.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기존의 투자방식을 결정하는 것, 이거에 더해서 이제는 비자 문제, 한국의 노동자들이 구금이 됐다 보니까 한국의 투자를 조기에 완성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술자들이 미국에 가서 미국의 노동자들을 가르치고 투자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우리에게 비자를 할당해달라는 것을 추가로 논의를 하는 게 불가피한데 이것은 미국의 의회 입법 사항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 부분을 논의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의 반발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커서 이것은 더 합의를 어렵게 하는 새로운 난제가 추가돼서 이것을 우리가 레버리지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지만 우리가 이걸 무작정 장기화로 끌고 가는 것은 우리 경제에도 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동차만 하더라도 지금 추가적인 관세 부담이 현대자동차가 25%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기존에 무관세였는데. 매달 7000억 원에 달하는 관세를 지불해야 된다는 지금 추정 결과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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