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를 들어야 할 때 드는 것이..." 문재인 찾아간 이낙연에 '시끌' [Y녹취록]

"매를 들어야 할 때 드는 것이..." 문재인 찾아간 이낙연에 '시끌' [Y녹취록]

2025.09.16.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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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주제도 좀 짚어보죠. 며칠 전에 이낙연 전 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요. 이게 여권 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린 이낙연 전 총리를 지적했다가 어제 추미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에게까지 날선 언급을 했더라고요.

◆박성민> 그런데 저는 일단은 이 부분은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같이 국정을 운영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방문을 막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성정이시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만남 자체는 있을 수 있는데. 문제는 저 사진이 올라가는 것에 대한 합의가 있었느냐, 저는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저 만남 자체는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당을 나온 문제가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새로운민주당인가요, 새미래가 당시에 김문수 후보의 지지연대를 선언했었기 때문에 이게 일종의 진영을 넘어선, 어떤 정치적인 이견을 넘어서서 내란세력과 손을 잡겠다라는 것이냐는 비판이 일었던 만큼 그 중심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이 만남은 충분히 논란이 될 법했는데 사진의 촬영이라든지 SNS에 공개하는 것 자체가 과연 상호 간에 합의가 있었느냐.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서서 합의가 있었던 부분인지가 좀 이 논란의 핵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문 전 대통령은 정치적인 대화는 없었다. 추석인사 차 온 것이다라고 밝혔는데 이런 인사 온 것까지 문제삼을 필요가 있느냐, 씁쓸한 반응도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시나요?

◆이재영> 호들갑을 떠는 거죠. 지금 대통령 그만둔 지 5년 됐나요? 그분하고 이낙연 전 총리, 이름이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이제는 정치권에서 떠난 지 꽤 됐는데 이 두 분이 내외가 만나서 차를 마시고 밥을 드렸는지 모르지만 담소 나누는 사진 올렸다고 저렇게 법사위원장이 된 사람이 거기다 대고 SNS에 비판까지 하고 하는 게 쫌생이들이나 얘기할 생각이 들 정도로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박성민> 그런데 그렇게 쫌생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저는 추미애 법사위원장뿐만 아니라 당내에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고 당황하고 지지층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논란이 많이 일 만큼. 그러니까 그 이유는 결국에 이게 어떤 노선을 다르게 갔다는 차원이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보였던 행보들 때문인 거거든요. 거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분명히 가볍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논란이 될 만한 사안이 맞고 정치인들은 정책적인 얘기도 하지만 정치적인 얘기도 하는 거 아닙니까? 충분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낼 수 있는데 저는 이 양상 자체가 과열되는 것은 위험하지 않나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영> 쫌생이라는 단어라기보다는 쫌생이들이나 할 법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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