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입대...병역 의무 위해 '미국 시민권' 포기 [지금이뉴스]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입대...병역 의무 위해 '미국 시민권' 포기 [지금이뉴스]

2025.09.15.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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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오후 1시 5분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습니다.

이날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위병소에서 수십m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이씨가 탑승한 차는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검사받았습니다.

이 씨 입대 현장에는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동행했습니다.

부친 이재용 회장은 업무상 일정으로 이날 입대하는 장남을 부대까지 배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은 이날 오후 3시 25분에 위병소를 빠져나왔습니다.

차 외부 선팅이 진해 내부 탑승자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씨는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1월 28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입니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입니다.

이 씨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로, 그가 생활하게 될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 시 결정됩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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