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구치소에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로 '이 사진' 봤다 [Y녹취록]

윤석열, 구치소에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로 '이 사진' 봤다 [Y녹취록]

2025.09.10.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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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몰래 들여온 휴대전화로 애완견 영상을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화면 보겠습니다. 2021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SNS에 올린 반려견 사진들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이렇게 반려견에 대한 애착을 공개적으로 뽐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논란도 적지 않았는데요. 전두환 씨 미화 발언 뒤 이 사진을 올렸는데,'사과는 개나 주라는 건가'라는 비판에계정 자체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구치소에서의 행각이 문제가 됐습니다. 지난 2월 윤 전 대통령이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반입한 휴대전화로애완견 사진과 동영상을 본 정황을법무부가 포착한 건데요. 구치소장 허가 없이내부에 휴대전화를 반입하는 건엄연한 불법이죠. 법무부는 강 전 실장을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강의구 전 부속실장의 휴대전화로 강아지 사진을 봤다는 건데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김진욱
그렇습니다. 저 첫 번째 문제는 구치소 안에 휴대전화를 반입할 수 없는데 반입해서 들어간 것,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첫 번째 특혜가 있는 부분이고요. 지금은 나온 것이 휴대전화를 통해서 애완견의 사진과 동영상을 봤다는 것인데 저게 단순하게 그거만 봤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통화까지 이어졌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더 구체적인 수사나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그런 부분들이 특혜의 한 측면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고요. 그것이 만약에 서로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아니면 입을 맞추기 위한 그런 용도로 쓰였다면, 그렇다면 그건 또 범죄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구치소가 정말 몰랐던 것이냐. 아니면 구치소가 알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특혜를 준 것이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또다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측면이고.

아마 법무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을 했다고 하고 이 정도까지 확인이 됐다면 아마 세부적인 내용도 있을 것 같은데요. 법무부가 강의구 전 부속실장에 대해서 경찰에 넘겼기 때문에 아마 경찰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어디까지 휴대전화를 통해서 활용이 됐는지 이런 부분들도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겠다.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피의자 또는 수사를 받고 있는, 많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일반인들은 가질 수 없는 특혜를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부분을 받아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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