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거냐" 정청래 발끈하게 만든 목소리 [Y녹취록]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거냐" 정청래 발끈하게 만든 목소리 [Y녹취록]

2025.09.10.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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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 정청래 대표가 오늘 최고위에서전날 연설 일부분을 편집한 영상을 틀면서역대급 망언이 있었다며자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노상원 수첩대로 됐어야 됐는데, 이런 취지의 막말의 주인공이 송언석 원내대표였다는 것인데 지금 국민의힘 측에서는 확인이 된 건가요?

◇ 곽규택
저것은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마는 두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정청래 대표가 아침 회의 자리에서 틀었다고 하는 저 목소리는 음성이 증폭된 내용인 것 같아요. 본회의장에서 당 대표 연설을 할 때 다른 정당의 의원들이 굉장히 고함도 많이 치고 야유도 많이 합니다. 그게 방송에서는 잘 안 나와요. 안 나오는데 반대로 보시면 민주당 당대표가 연설을 할 때 우리 국민의힘 쪽에서 야유를 하면 또 민주당 의원들도 그에 맞받아서 야유를 합니다. 서로서로 간에 목소리가 막 엉켜요. 그런 과정에서 저희 당 의원들끼리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상대방 의원과 조금 논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것을 근처에 있는 민주당 의원님이 들으셨겠죠. 그래서 문제 삼으신 것 같고. 그것을 지금 크게 해서 그렇지, 저도 어제 하루 종일 내내 회의장 안에 있었습니다마는 저는 저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어요. 지금 증폭해서 말씀하시는 내용 같고, 발언 기회에 마이크를 잡고 정식적인 발언석상에서 한 이야기가 아니면 그것을 색출해서 자수하라,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죠. 그것은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저 노상원 수첩이라는 것은 엄연히 지금 특검에서 수사 중의 사건의 증거물입니다. 그 증거물의 내용에 대해서 여당 대표가 당 대표 연설을 하는데 그 내용을 언급하면서 상대방 정당을 공격하는 용도로 쓴다는 것은 과연 특검 수사를 어떤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인지 저희로서는 굉장히 불만이 들 수밖에 없겠죠. 그런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것은 물론 정치적인 논쟁의 대상은 될 수 있지만 타 당 의원한테 마이크가 주어진 상황도 아닌데 이야기하는 과정, 그것을 찾아내서 책임을 묻겠다 하는 것도 과한 반응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노상원 수첩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어요. 자당 의원들끼리 얘기하다가 목소리가 엉켜서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다, 이런 입장이세요.

◇ 박수현
방금 제가 직접 브리핑을 하고 오는 화면이 나와서 좀 이상하긴 합니다마는 곽규택 의원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희가 브리핑을 하고 국회의원직 사퇴와 윤리위 제소를 거명할 때는 명확한 증거가 있으니까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동영상이 확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송언석 원내대표님 지도부이시기 때문에 바로 제일 뒷줄에 앉아계시고 바로 위에 기자단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다 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동영상이 정확히 확보가 되었고 그것에 의해서 기자단에 배포가 되었고 그에 따른 브리핑을 제가 한 것이니까 지금 곽규택 의원님께서 그런 상황을 당에 돌아가서 확인을 해보시면 그것은 정확하게 근거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다른 평의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도 사실은 좀 과하게 저희가, 격하게 반응을 할 수 있는 것인데 더구나 당 지도부, 원내대표, 비대위원장까지 지내신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더구나 오늘 또 본인께서 강하게 민주당을 비판하시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하신 당사자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겹쳐서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여하튼 상황은 그렇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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