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과 다른 소리...면담 불발 이어 '불이익' 최종 확답 없는 미국

[자막뉴스] 한국과 다른 소리...면담 불발 이어 '불이익' 최종 확답 없는 미국

2025.09.10.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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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으로 향하기 전, 이번에 구금된 우리 국민이 미국에 다시 들어갈 때 불이익이 없도록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향후 5년 간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받게 됩니까?]

[조 현 / 외교부 장관(지난 8일) :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최종 합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미국의 이민 정책 수장의 입에서는 오히려 자진출국을 부정하는 발언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 미 국토안보장관 : 우리는 법을 따르고 있고 그들은 추방될 겁니다. 그중 일부는 최종 퇴거 명령 시한을 넘겨 체류한 것 이상의 범죄 행위를 저질렀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미국 현지의 우리 기업인들을 만난 조현 장관은 자진출국 하는 우리 국민의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도록 여전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미국 정부로부터 최종적인 확답을 받지 못했다는 얘깁니다.

서둘러 간 미국에서는 방미 일정 첫날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오전, 루비오 장관과 만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관련 논의가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조 장관은 또, 한국인 전문인력들을 위한 비자 신설이나 쿼터 확대까지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 그런 (비자 발급 제한) 문제점을 저희들이 인식하고 있었고, 이번 일 계기로 제가 방미해서 협상의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한미 정상회담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빚어진 파열음이 외교장관 만남을 통해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ㅣ이정욱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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