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이례적이고 충격적 사건"...현대차-LG엔솔 美 공장에 무슨 일? [Y녹취록]

"매우 이례적이고 충격적 사건"...현대차-LG엔솔 美 공장에 무슨 일? [Y녹취록]

2025.09.08.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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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미국 쪽, 조지아주 쪽에서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랐는데. 조지아 공장, 미국 당국이 급습한 곳. 여기는 어떤 의미가 있는 곳입니까?

◆서은숙> 이게 어떻게 보면 이 공장이 단순히 거기에 해당되는 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라고 보기에는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한미 양국이 반도체하고 같이 어떻게 보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부분이 전기차 배터리거든요. 그래서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제조업 부활과 한미 경제 기술 동맹을 상징하는 심장부하고 같은 곳이거든요. 미국이 사실은 중국을 견제하면서 자국내 안전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들에게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약속했고요. 우리가 여기에 화답해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서 하고 있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거든요. 적대국의 범죄조직을 소통하는 것처럼 헬기를 동원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는 것이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우리가 봐야 되는 거죠. 아마 주말 동안에 국민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굉장히 회의적인 생각, 미국 투자에 대한. 또 굉장히 굴욕감을 느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행정부에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비상식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예전에 조지아주에서 저한테 누가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보니까 현지 주민들이 LG, 현대 고마워 간판 세운 걸 보여주더라고요.

◆서은숙> 어마어마한 수사를 했는데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도록 지금 구축 중이거든요. 그런데 거의 76조에 해당하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돼버렸어요. 그게 과연 조지아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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