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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두진호 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최대 규모의 열병식에서 중국은 최신 전략무기들이 대거 등장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신형 ICBM 둥펑-61 이런 무기들도 공개가 됐는데 미국과 견줘봤을 때 무기들을 어떻게 봐야 됩니까?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일까요?
◇ 두진호
그렇습니다. 일단 군사비 그 자체로만 봤을 때, 국방비 지출로만 봤을 때는 최근 몇 년 사이 통계치가 역시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3배 이상 압도하고는 있습니다마는 중국 국방비가 숨겨져 있는 예산들이 있기 때문에 액면가 그대로 미국의 국방비가 3배 이상이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겠습니다. 두 번째는 어제 중국이 보여준 최첨단 전략무기들을 보면 굉장히 미국을 지향하고 있다는 모습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죠. 특히 중국판 전략3축체계라고 하는 이른바 둥펑-61, ICBM이고요. 고체연료를 활용하고 기존에 둥펑-41을 성능 개량하고 사거리를 늘리고 그리고 단독 탄두가 아니라 탄두부에 다탄두를 탑재함으로써 표적에 대해서 동시 타격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ICBM이 어제 공개되었고. 여기서 그치지 않았죠. 쥐랑-3라고 하는 각각 공중 기반, 해상 기반 무기체계들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다분히 미국을 의식한 무기체계, 강력한 쇼케이스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이 외에도 중국의 주력 전투기인 젠-35라든지 이런 모든 것들은 미국의 F-35라든지 F-25랩터를 고려해서 전력화시킨 무기체계들이기 때문에 미국에 대응하고 있다, 어느 순간에 이르면 미국의 국방력, 군사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들을 어제 충분히 과시했다고 평가합니다.
◆ 앵커
군사전문가들은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어제 중국의 무기들을 봤을 때 인도태평양의 주도권까지 노리고 있는 그런 속셈이 드러났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항공모함 극초음속미사일도 공개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두진호
말씀하신 그 무기체계가 잉지-17이라고 하는 대함지대함탄도미사일이고요. 이외에도 둥펑 계열의 단거리탄도미사일, 그리고 MRBM이라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과 중거리탄도미사일과 둥펑 계열의 다양한 미사일 무기체계 플랫폼들이 대대적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간에 쭉 중국이 추구해왔던 A2AD라고 하는 반접근지역 거부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다양한 플랫폼, 이런 무기체계들이 필요한데 어제 그런 것들을 충분히 무기체계를 통해서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고요. 둥펑-17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괌 킬러라고 합니다. 이런 괌 킬러라고 하는 무기체계들은 기존의 단순히 탄도미사일을 넘어서는 종말 단계에서 미국의 방공체계를 회피할 수 있는 그런 능력들을 진화적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어제 열병식을 지켜본 미국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편했을 그런 모습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내가 친하다고 주장해 왔던 스트롱맨 3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아닙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체면이 구겨졌다, 이런 평가도 있던데요.
◇ 두진호
결국 북중러 연대의 시작이 무엇이든 간에, 또 대응할 수 있는 미국의 카드도 필요한데요. 결국은 한미일 안보협력과 같은, 동맹 및 유사협정국과의 안보협력을 강화시켜나가는 그런 모습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취할 카드가 되리라 예상은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과연 강대강으로 가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 것인가. 왜냐하면 미국은 미국대로 체질개선을 통해서 국방비를 효율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전개해나가고 있고 그런 것들을 동맹국에 비용 부과, 비용 분담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중러가 저렇게 연대를 하니까 중국의 군사력이 저렇게 조만간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같이 군비경쟁을 해 나가는 그런 것들이 결국 미국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아마 여러 고심들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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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두진호 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최대 규모의 열병식에서 중국은 최신 전략무기들이 대거 등장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신형 ICBM 둥펑-61 이런 무기들도 공개가 됐는데 미국과 견줘봤을 때 무기들을 어떻게 봐야 됩니까?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일까요?
◇ 두진호
그렇습니다. 일단 군사비 그 자체로만 봤을 때, 국방비 지출로만 봤을 때는 최근 몇 년 사이 통계치가 역시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3배 이상 압도하고는 있습니다마는 중국 국방비가 숨겨져 있는 예산들이 있기 때문에 액면가 그대로 미국의 국방비가 3배 이상이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겠습니다. 두 번째는 어제 중국이 보여준 최첨단 전략무기들을 보면 굉장히 미국을 지향하고 있다는 모습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죠. 특히 중국판 전략3축체계라고 하는 이른바 둥펑-61, ICBM이고요. 고체연료를 활용하고 기존에 둥펑-41을 성능 개량하고 사거리를 늘리고 그리고 단독 탄두가 아니라 탄두부에 다탄두를 탑재함으로써 표적에 대해서 동시 타격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ICBM이 어제 공개되었고. 여기서 그치지 않았죠. 쥐랑-3라고 하는 각각 공중 기반, 해상 기반 무기체계들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다분히 미국을 의식한 무기체계, 강력한 쇼케이스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이 외에도 중국의 주력 전투기인 젠-35라든지 이런 모든 것들은 미국의 F-35라든지 F-25랩터를 고려해서 전력화시킨 무기체계들이기 때문에 미국에 대응하고 있다, 어느 순간에 이르면 미국의 국방력, 군사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들을 어제 충분히 과시했다고 평가합니다.
◆ 앵커
군사전문가들은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어제 중국의 무기들을 봤을 때 인도태평양의 주도권까지 노리고 있는 그런 속셈이 드러났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항공모함 극초음속미사일도 공개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두진호
말씀하신 그 무기체계가 잉지-17이라고 하는 대함지대함탄도미사일이고요. 이외에도 둥펑 계열의 단거리탄도미사일, 그리고 MRBM이라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과 중거리탄도미사일과 둥펑 계열의 다양한 미사일 무기체계 플랫폼들이 대대적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간에 쭉 중국이 추구해왔던 A2AD라고 하는 반접근지역 거부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다양한 플랫폼, 이런 무기체계들이 필요한데 어제 그런 것들을 충분히 무기체계를 통해서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고요. 둥펑-17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괌 킬러라고 합니다. 이런 괌 킬러라고 하는 무기체계들은 기존의 단순히 탄도미사일을 넘어서는 종말 단계에서 미국의 방공체계를 회피할 수 있는 그런 능력들을 진화적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어제 열병식을 지켜본 미국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편했을 그런 모습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내가 친하다고 주장해 왔던 스트롱맨 3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아닙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체면이 구겨졌다, 이런 평가도 있던데요.
◇ 두진호
결국 북중러 연대의 시작이 무엇이든 간에, 또 대응할 수 있는 미국의 카드도 필요한데요. 결국은 한미일 안보협력과 같은, 동맹 및 유사협정국과의 안보협력을 강화시켜나가는 그런 모습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취할 카드가 되리라 예상은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과연 강대강으로 가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 것인가. 왜냐하면 미국은 미국대로 체질개선을 통해서 국방비를 효율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전개해나가고 있고 그런 것들을 동맹국에 비용 부과, 비용 분담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중러가 저렇게 연대를 하니까 중국의 군사력이 저렇게 조만간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같이 군비경쟁을 해 나가는 그런 것들이 결국 미국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아마 여러 고심들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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