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나한테 공천 전화 온다"...영향력 과시하며 함박웃음 [Y녹취록]

전한길 "나한테 공천 전화 온다"...영향력 과시하며 함박웃음 [Y녹취록]

2025.09.01.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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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 전한길 씨가 자꾸 내뱉고 있는 여러 난해한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최근에 이런 말도 했습니다. 자신이 공천 청탁을 받았다.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기도 했는데요. 이 장면 보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전한길 씨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두 분 짧게 한말씀씩 듣겠습니다.

◇ 서용주
전한길 씨는 영원히 같이 있을 수밖에 없는 동거인이다. 사실 저는 장동혁 대표가 됐을 때 전동혁이라고 불러야 된다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전한길 씨 얘기하는 거 보면 좀 오락가락해요. 저번에는 자기를 품어야만 대통령도 되고 지방단체장도 되고 국회의원도 되고 된다. 자기를 품으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제 와서 자기한테 공천 주라고 여러 사람이 또 온다. 그런데 자기는 지금이 행복하고 아무런 힘이 없다. 그러니까 나에게 어떤 얘기도 하지 말라. 즐기는 것 같아요. 본인한테 막 공천달라고 전화 오는 것들이 즐거운 거죠. 그러면 저분이 정말로 아무 사심 없이 그냥 즐기기만 할 것인가. 저는 이게 말씀한 대로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의 폭탄이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동거인이라고 했었는데 김재섭 의원은 쫓아내야 한다고 했거든요.

◇ 윤희석
쫓아낼 필요도 없이 더 이상 효용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전한길 씨, 방금 전에 소개한 저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웃으셨을 텐데 그게 진짜 정말 좋은 말, 옳은 말을 해서 웃는 게 아니라 우스꽝스러워서 웃는 걸 거예요. 그 얘기는 결국 정치적으로는 더 이상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당에서 이미 장동혁 대표가 선을 그었다고 저는 평가를 합니다. 전한길 씨가 자기 객관화를 통해서 이 상황을 조금 더 냉철하게 분석하는 그런 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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