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24시간 밤낮 없이 움직이는 로봇...전세계 제련소 중 '최초'

[자막뉴스] 24시간 밤낮 없이 움직이는 로봇...전세계 제련소 중 '최초'

2025.08.12.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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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로 걷는 동물을 본떠 만든 로봇이 제련소를 돌아다닙니다.

가파른 계단도 손쉽게 오르고, 장애물도 자연스럽게 피합니다.

아연 생산 직전 단계 설비, 여러 파이프 라인이 얼기설기 엮여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곳에 쉽게 들어갑니다.

황 같은 유해물질이 새지 않는지 탐지하는 겁니다.

국내에 있는 한 기업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련소에 4족 보행 로봇을 안전관리에 도입했습니다.

[김명선 / 고려아연 융합혁신팀 책임연구원 : 현장에서 여름철에 더운 방열복이나 내상복을 입고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팟이 순찰 근무를 대체함으로써 작업자의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로봇의 가장 큰 역할은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

초음파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 유해가스 감지기 등을 갖추고 밤낮이나 휴일 같은 취약 시간에도 순찰할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예민하게 위험 요소를 찾고, 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

노동자 업무 피로도를 낮춰 산재 예방 효과도 기대됩니다.

[박창훈 / 고려아연 융합혁신팀장 : 제련소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제 위험 예방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또 제련소 내 수많은 설비가 있는데 근무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개선하는 목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4족 보행 로봇의 안전관리가 생산 현장에서 생기는 산업재해를 막아 내는 파수꾼 역학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병우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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