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에 팥 많다고 불평...명품 옷 입은 모녀의 '진상 행동' [지금이뉴스]

백화점 매장에서 팥빙수를 주문한 60대 여성과 30대 딸이 팥이 많다며 얼음 리필을 요구하고, 이후 악성 리뷰까지 남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백화점에 고급 옷을 입고 온 60대 아줌마와 30대 딸 둘이 '팥빙수랑 과일 빙수 시킬까?'하더니 1인분~1.5인분 양인 팥빙수를 하나 주문했다"고 했습니다.

잠시 후 딸이 오더니 "빙수가 너무 많아 덜어먹게 빙수 그릇 하나를 더 달라"고 했고, A씨가 빙수 그릇이 없어 일회용 용기를 제안하자 “그건 필요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이후 팥빙수를 절반 정도 먹은 60대 여성은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잡쳤다. 얼음을 좀 더 갈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가 얼음을 갈아 1인분을 추가 제공하자, 여성은 “얼음만 준 거냐”며 불만을 이어가고 앞접시까지 요구했습니다.

결국 빙수를 모두 먹은 뒤에는 매장 사진을 찍으며 “악플을 남기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네이버 리뷰에 ‘불친절하다’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평생을 저렇게 사는 사람일 듯”, “세상에 진짜 이상한 사람이 많다”, “백화점 매장이 아니라 일반 매장이었으면 욕 한 바가지 들었을 것”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일부는 “음식을 다 먹고 악성 리뷰를 쓰는 건 악의적인 행동”이라며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하고 화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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