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5년만에 안재현 저격한 구혜선..."비겁한 2차 가해" [지금이뉴스]

이혼 5년만에 안재현 저격한 구혜선..."비겁한 2차 가해" [지금이뉴스]

2025.08.08.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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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전남편인 배우 안재현의 이혼 언급과 이를 소비하는 뉴스·예능 등에 대해 불편함을 표했습니다.

구혜선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5년’을 늘상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하고 낙인찍는 것을 반복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 배우자의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고 갔으며, 결론적으로 진위 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 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혜선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혼을 소재로 삼는 안재현과 제작진을 향해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사자인 저를 조롱할 권리는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음을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안재현에 대해서는 “저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혜선은 2016년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습니다.

안재현은 이혼 후 MBC ‘나 혼자 산다’,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등 여러 예능에서 활약했습니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직·간접적으로 이혼이 언급되면서 그때마다 두 사람의 개인사가 다시금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기자ㅣ김성현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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