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반클리프 목걸이, 2010년에 샀다"...그런데 출시일이 2015년? [Y녹취록]

김건희 "반클리프 목걸이, 2010년에 샀다"...그런데 출시일이 2015년? [Y녹취록]

2025.08.08.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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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김건희 여사의 진술이 계속 바뀌고 있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바로 목걸이인데 나토 순방 때 착용한 이 목걸이. 어제 김건희 여사는 2010년에 홍콩에서 모조품을 샀다, 이렇게 진술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목걸이가 2015년에 출시된 모델이라고 하더라고요.

◇ 박성배
오빠 장모집에서 발견된 이른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사실 이 사건 구속영장 청구 범죄사실에는 포함돼 있지 않습니까? 이 목걸이와 관련해 김 여사가 설사 허위 진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 자체를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직접적으로 고려하지는 않습니다마는 하나의 조서에 모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라 영장전담판사는 당연히 그 진술 내용도 보기 마련이고 일정 부분 심증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김 여사는 모조품을 구입했고 모조품은 2010년 홍콩에서 구입했다고 진술하였지만 특검이 확인해본 결과 반클리프 아펠 이 모델은 2015년에나 출시되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비쳤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는 이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디자인으로서 2010년 홍콩에서 구입한 것이 맞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정황에 배치되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김 여사가 보다 적극적인 반대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비록 구속영장 청구 피의사실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영장전담판사의 심증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쳐 영장 발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된 물건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 또 주목받고 있는 게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수십억 원에 상당한다고 알려진 그림인데 재산 신고도 되어 있지 않고, 그리고 이게 발견된 곳이 오빠의 장모 집이고 하다 보니까 지금 특검은 이것도 뇌물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는 거죠?

◇ 박성배
특검은 당장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정식 김 여사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여러 고가 물품들이 발견된 이상 뇌물로 상당히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와 관련된 물품들, 예를 들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라든지 이우환 화백의 그림 현금 등과 관련해 누가, 언제, 어떤 명목으로 전달하였고 어떤 현안을 청탁하였는지 특정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언론 보도상으로는 특정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있지 않고 특검이 여러 경로를 거쳐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이후부터는 이와 관련된 여타 청탁과 뇌물수수와 관련된 수사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드러났던 정황보다도 더 큰 정황, 더 큰 범죄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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