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뒤숭숭 분위기도 끝?...세계 뒤흔든 전쟁 '마침표' 찍나

[자막뉴스] 뒤숭숭 분위기도 끝?...세계 뒤흔든 전쟁 '마침표' 찍나

2025.08.01.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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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3차 협상을 통해 관세 유예 기한을 9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시한이 8월 12일이었던 만큼, 11월 9일까지 추가 시간을 번 셈입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 미국 무역대표: 관세 유예 중단과 관련해 우린 워싱턴 DC로 돌아가 대통령이 원하는 일인지 논의하게 됩니다.]

[리청강 / 중국 무역 담판 대표: 미국이 이미 중단한 부분 상호 관세 24%와 중국의 반격 조치는 기한 내에 계속 유예됩니다.]

중국엔 상호관세 10%와 앞서 부과된 펜타닐 관세 20%가 유지되지만, 대체로 선방했단 평가입니다.

무역 경쟁국인 베트남(20%)과 말레이시아(25%), 태국(36%) 등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일본이나 EU처럼 미국 상품 구매와 대미 투자라는 대가를 치르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때마침 미국 재계 대표단도 방중해 양국 간 경제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정치국 회의에 이어 당외 인사들과 좌담회를 열고 하반기 경제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실각설 속에 관심을 끌었던 당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 '4중전회'도 10월에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30일 보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중앙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하고,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제안을 의논합니다.]

미중 양국의 최종 협상 시간표는 오는 10월 말에 열리는 경주 APEC 전후로 맞춰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직접 만나 세계를 뒤흔든 관세전쟁의 마침표를 찍게 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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