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구속에 국민의힘이 낸 입장...탈당했으니 선 긋기? [Y녹취록]

윤석열 재구속에 국민의힘이 낸 입장...탈당했으니 선 긋기? [Y녹취록]

2025.07.10. 오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오늘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시 구속됐습니다. 공수처에 체포, 구속돼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풀려난 지약 4개월 만인데 두 분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 이동학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보고요. 처음부터 풀려나면 안 됐었거든요. 그런데 지귀연 판사가 날을 시간으로 바꾸고 체포적부심 하는 과정에서 들어갔던 시간은 다 빼주고 하면서 70년 동안 그 누구에게도 적용되지 않았던 법리를 갑자기 만들어서 풀려나게 했거든요. 검찰총장이 그것에 대해서 즉시항고를 해야 된다고 하는 세간의 여론을 무시하고 그것을 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의 합작에 의해서 엄청난 대역죄를 저지르고 그것에 대한 명령을 받았던 사람들은 모두 다 감옥에 있는데 명령을 내린 사람만 활보하고 다녔단 말이죠. 이 자체가 굉장히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에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저렇게 정상으로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이창근
구속된 가장 큰 사유가 증거인멸 우려이지 않습니까?그 얘기는 윤 전 대통령이 그간에 특검이 발족한 이후에도 수사와 관련해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잖아요. 계속 본인이 여전히 현직 대통령인마냥 그렇게 수사 일정과 관련해서 조율한다는 특권의식이 있었고 그러한 모든 부분이 결국 사필귀정이라고 하죠. 그런 부분이 본인한테 불리하게 작용되었다. 그래서 구속으로 이어졌는데요. 이제는 구속된 상황에서도 윤 전 대통령은 남은 부분에 관해서 다 수사를 받아야 됩니다. 하지만 구속된 이후에도 예전에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에 응하지 않고 또 그러한 모습을 보인 것처럼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법조인 출신으로서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출신으로서 일반인들이 보기에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그런 부분 아니겠습니까?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과거에 본인이 했던 부분을 되돌아보고 이제는 법 앞에서 겸손하고 국민들 앞에 반성하고 사과하는 자세로 당당히 임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앵커
민주당은 상식적인 결정이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영장 발부가 타당한 지 의문이다라는 짧은 구두 논평만을 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당과는 상관이 없다, 선을 긋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창근
당에서는 구두논평을 냈지만 정말 선을 긋고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시기에 국민의힘이 이제는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로부터 자유롭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런 구두 논평도 내지 말아야죠. 하지만 이런 구두 논평이 나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이 더 이상 과거를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미래를 얘기하는 정당만이 기회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습니까?그래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분은 아직까지 특검에서 규명해야 될 의혹이 너무나 많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탄핵에 의해서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는 게 만천하에 입증됐지 않습니까?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두 논평을 내고 이렇게 엮여 들어가서 국민들이 보기에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구나,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미래를 얘기하는 그러한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저도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그렇게 요구하고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