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도권 덮친 '극단적 날씨'...곳곳서 사고 속출

[자막뉴스] 수도권 덮친 '극단적 날씨'...곳곳서 사고 속출

2025.07.09.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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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열차 지연으로 일부 전동 열차의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색역 근처 경의중앙선 하행선 철로에 문제가 포착된 건 어제 오후 5시쯤입니다.

기록적 폭염에 철로가 휘어진 건데,

내부 보고를 접수한 코레일은 상하행선 모든 열차를 반대편 선로로 운행하며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휘어진 선로를 점검한 코레일은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열차를 시속 15km 이하로 서행 운행했습니다.

평소 배차 간격이 빠듯하지 않아 운행 일정에 지장은 없었고, 2시간 반 만에 정상 속도로 운행됐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목, 차단기가 이도 저도 아닌 각도로 멈춰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덕은동에 있는 오피스텔에 돌연 전기 공급이 끊긴 겁니다.

[제보자 : 주차장에 들어갔을 때 너무 깜깜했어요. 조금만 방심하면 큰 사고 날 뻔할 것 같이 좀 무서웠어요.]

이번엔 더위가 아닌 기습 폭우 때문이었습니다.

한전은 폭우로 전깃줄이 합선돼 정전이 발생한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 1시간가량 730여 세대가 피해를 봤습니다.

한전은 곧바로 복구를 마쳤지만, 오피스텔 설비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길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가 그친 밤, 경기 군포시 일부 지역에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김윤태 / 경기 군포시 금정동 : 24시간 배달 업체들도 있어서,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인데 지금 전기가 나가서 꺼져 있는 상태예요.]

일부 건물은 1시간 반 가까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열대야 속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화면제공 | 시청자 김윤태 씨
자막뉴스 | 송은혜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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