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효자' 반도체에 발목 잡히며 반토막...반등 준비하는 삼성전자

[자막뉴스] '효자' 반도체에 발목 잡히며 반토막...반등 준비하는 삼성전자

2025.07.08.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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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조 원, 영업이익은 4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9%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5.94%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계속 낮아진 시장 전망치에도 크게 못 미치는 액수인데요.

증권가 전망치 평균은 매출 76조 3,319억 원, 영업이익 6조 2,713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실제는 1조 원 이상씩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미국발 관세 여파로 인한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과 시장 내 경쟁 심화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 영향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시와 함께 설명자료를 냈는데요.

반도체 부문의 재고 충당과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했다면서,

다만 개선된 고대역폭 메모리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국 제재로 판매 제약이 생겼고, 이로 인해 재고 충당이 발생했다면서

라인 가동률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바람에 실적이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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