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7년 만에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식물성 소재" [지금이뉴스]

스타벅스, 7년 만에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식물성 소재" [지금이뉴스]

2025.06.25.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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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빨대를 사용해 온 스타벅스가 오늘(2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합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 종이 빨대와 식물성 소재의 플라스틱 빨대를 함께 비치했습니다.

해당 플라스틱 빨대는 기존 합성수지 등 석유계 원료가 아닌 식물 유래 소재로 톨, 그란데 사이즈 음료에 적용되는 기본형 크기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 상권 20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빨대 사용 매장 확대와 관련해선 "시범 매장에서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보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 국내 식품업계 중 최초로 전국 매장에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종이 빨대의 친환경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시간이 지나면 종이 빨대가 분해되거나 음료 맛이 변질된다는 소비자 민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우리 환경부는 지난 2023년 11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조처의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하는 등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한 바 있습니다.


제작 | 김서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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