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란 우라늄 멀쩡"...격노한 트럼프 "무례한 짓"

[자막뉴스] "이란 우라늄 멀쩡"...격노한 트럼프 "무례한 짓"

2025.06.25.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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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간 휴전이 복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비행기에 타기 전까지만 해도 욕설을 써가며 이스라엘과 이란에 자제를 촉구했지만,

비행기에 탄 뒤로는 이제 서로 공격할 일은 없을 거라며 휴전이 발효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을 당시와 달리 이란의 체제 전복을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뇨, 저는 이란 체제전복을 바라지 않습니다. 모든 게 가능한 한 빨리 진정되길 바랍니다. 정권교체는 혼란을 가져오는 만큼 우린 그런 혼란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CNN은 미국 국방정보국의 초기 평가를 입수해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 파괴'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의 공습으로 지상 건물과 전력 시설 등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지만, 지하 원심분리기와 우라늄 저장고는 대부분 멀쩡하거나 부분적인 피해만 입었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란 핵 프로그램은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완전히 제거된 게 아니라, 몇 달 정도 지연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고 절대 핵시설을 다시 짓지 않을 거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CNN이 또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언론은 정말 무례합니다. CNN 가짜뉴스가 완벽한 파괴가 아닐 수 있다고 하던데 공습은 완벽했습니다. 더 파괴할 수 있다고요? 아뇨 그럴 수 없고 전부 명중했습니다. 그런 보도는 엄청난 위험을 뚫고 임무를 완수한 영웅들과 애국자들에게 정말 무례한 짓입니다.]

기자ㅣ권준기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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