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전 진행해야..." 네타냐후 발표 지켜본 이스라엘 현지 리포터 [Y녹취록]

"더 작전 진행해야..." 네타냐후 발표 지켜본 이스라엘 현지 리포터 [Y녹취록]

2025.06.23.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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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명형주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해에도 이란과 이스라엘 간 보복, 재보복이 이어졌지만 전면전으로 그때는 확대되지 않았거든요. 그때와 비교를 해본다면 현재 느끼고 계신 위기감은 어느 정도일까요?

◆명형주> 지난해 같은 경우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한 차례씩 서로 주고받는 공격에 그쳤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이후에 끊임없이 이란을 공습하고 있고 이란도 계속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매일 날리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안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체감상 전면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이스라엘로 향한 탄도미사일이 480여 발이 넘었고요. 이스라엘 영토로 도착한 이란의 드론까지도 400대 이상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거리가 멀어서 지상군만 개입이 없을 뿐이지 이스라엘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전면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년과는 다르게 긴장감이 굉장히 클 것 같은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공격에 호응을 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역사적인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입장인데요. 대이란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죠?

◆명형주> 맞습니다. 어제저녁에 네타냐후 총리가 국민성명을 발표했는데 이번 이란과의 전쟁 목표가 핵프로그램 무력화와 그리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였지만 이 두 가지 목표를 거의 다 완성해가고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것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작전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렇지만 이전처럼 소모전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만약에 이 상태로 전쟁이 종료가 된다면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를 대응하는 것처럼 앞으로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 소리는 뭐냐 하면 현재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휴전 상태이기는 하지만 헤즈볼라 무장단체가 무기 이동하거나 공격 정황이 있을 때마다 곧바로 이스라엘이 공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방식을 이란과의 관계에서도 계속 유지하겠다라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란 역시 미국을 향한 직접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공격을 계속할 걸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대비한 정부의 지침이 혹시 있었을까요?

◆명형주> 이스라엘도 지금 현재 이란의 보복은 미국을 향하기보다는 이스라엘로 계속적으로 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정부는 시민들에게 민방위사령부의 지시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렌이 울리면 방공호로 대피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제까지 방공호 안에 들어간 사람은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상으로 구조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안에서는 한동안 현재의 경계태세가 적색이나 오렌지 상태의 생활 형태가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앵커> 모쪼록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명형주 리포트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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