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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숙고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군부 실세와 만났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시각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이란 공격에 가담할지를 논의했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파키스탄은 이란을 매우 잘 알고 있고 현재 상황을 보고 있다며, 무니르 총장이 자신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무니르 총장은 지난달 인도와 무력 충돌 때 효과적으로 대응한 공로로 최근 5성 장군급으로 승진했고, 군사뿐만 아니라 외교 정책과 경제까지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를 검토하는 시점에 진행됐는데, 블룸버그는 파키스탄이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학자인 하산 아스카리 리즈비는 블룸버그에 현직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미국 대통령과 따로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제스처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이란과 직접 소통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16일,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자제하면 이란이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혀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자ㅣ신윤정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시각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이란 공격에 가담할지를 논의했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파키스탄은 이란을 매우 잘 알고 있고 현재 상황을 보고 있다며, 무니르 총장이 자신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무니르 총장은 지난달 인도와 무력 충돌 때 효과적으로 대응한 공로로 최근 5성 장군급으로 승진했고, 군사뿐만 아니라 외교 정책과 경제까지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를 검토하는 시점에 진행됐는데, 블룸버그는 파키스탄이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학자인 하산 아스카리 리즈비는 블룸버그에 현직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미국 대통령과 따로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제스처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이란과 직접 소통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16일,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자제하면 이란이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혀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자ㅣ신윤정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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