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인 임박한 '벙커버스터' 출격 임박? 이란 초토화 시킬 절대무기 [지금이뉴스]

트럼프 승인 임박한 '벙커버스터' 출격 임박? 이란 초토화 시킬 절대무기 [지금이뉴스]

2025.06.18.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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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타격을 목표로 한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여부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벙커버스터 GBU(Guided Bomb Unit·유도폭탄)-57'은 지하 시설을 초토화하기 위한 용도로 미국에서 개발한 초강력 폭탄입니다.

외신의 보도를 종합하면 문자 그대로 '벙커 파괴용 무기'라는 뜻의 벙커버스터는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들어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된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을 통칭합니다.

'GBU-57'은 현재 공개된 벙커버스터 중 최신식으로, 전작('BLU-109')보다 10배 더 강력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미 공군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폭탄을 연속으로 투하하면 폭발 때마다 더 깊이 파고드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AP는 덧붙였습니다.

'BLU-109'는 지난해 이스라엘군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제거' 작전 당시 100여개가 공습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무기로, 약 2m 두께의 콘크리트 벽도 뚫을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GBU-57'은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개발돼 더 정밀한 폭격을 할 수 있다는 게 미군 당국의 평가입니다.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워존'(The Warzone)은 MOP에 대해 "북한, 이란, 러시아, 중국 등 산악 지대에 깊이 매설된 고도로 요새화한 목표물을 궤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대당 제조 가격은 3조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이번 분쟁에 미국이 직접 개입할지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GBU-57'을 이스라엘에 지원할지를 고민 중이라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이란의 산악 지역 포르도의 지하 깊숙이 건설된 핵시설을 지상 작전 없이 파괴하려면 미국의 초대형 벙커버스터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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