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 놀이터 된 이란 방공망...놀라울 정도로 치밀했던 모사드

이란에 대한 기습 공격 직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사전에 잠입한 요원들이 드론으로 트럭을 정확히 타격하고, 방공망과 미사일을 파괴하기 위한 유도 장치를 설치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CNN 등 외신들은 모사드가 이스라엘 공습에 앞서 이란 내부에 무기를 밀반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작전의 목표는 이란의 핵시설과 방공망뿐이 아니었습니다.

테헤란 시내 아파트 외벽에 정교하게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드론으로 표적 공격을 한 흔적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정밀 타격으로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이슬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군수뇌부 20여 명이 한꺼번에 사망했습니다.

또, 이란 핵 프로그램을 주도하던 과학자도 최소 9명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상당수는 자택 침대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상대로 벌인 참수 작전과 마찬가지로 이란 정권 수뇌부를 노린 공습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습이 이란 방공망이 붕괴했다며 이란 국민의 봉기를 촉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린 테헤란으로 가는 길을 열었고, 전투기 조종사들이 이란 정권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남부 걸프해역 최대 천연가스전도 공습에 나서 생산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을 놓고 50분간 통화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규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효과적인 공격이었다며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안홍현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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