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로 재테크 시도라니...자영업자 힘내세요" 빽다방서 충격적 목격담 [지금이뉴스]

"라떼로 재테크 시도라니...자영업자 힘내세요" 빽다방서 충격적 목격담 [지금이뉴스]

2025.06.09.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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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빽다방이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자, 행사 가격으로 미리 수백 잔의 커피값을 결제하겠다며 선결제를 요구한 손님들의 목격담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이스 카페라테를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7일 행사 기간 중 빽다방을 찾았다는 한 누리꾼은 행사가로 100잔을 미리 결제하겠다는 손님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100잔을 1,000원에 10만 원 미리 선결제할 테니 장부 끊어달라고 하더라"며 "왜 안 되느냐고 옥신각신했다. 자영업 분들 힘내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한 여성이 빽다방에서 라떼 200잔 선결제와 함께 장부를 끊어주고, 영수증은 금액만 찍히게 해달라며 요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B씨는 "점주한테 탈세를 도와달라는 거냐"며 "라떼로 재테크를 시도하는 손님의 창의력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꼼수 부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상식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런 이벤트는 1인당 한도를 정해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빽다방의 할인 행사로 온라인상에서는 "5시간 동안 280잔 만들었다", "죽다 살아났다" 등 빽다방 아르바이트생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빽다방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합니다.

이는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마련한 300억 원 규모 상생 지원책 일환입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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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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