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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반도체', '면비디아'라는 별명이 붙은 삼양식품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황제주' 반열에 올랐습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장중 123만3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5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529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13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4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전량 국내 생산 체제를 통한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 등 주요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62%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170만원까지 제시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14만 원대로 황제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도 긍정적인 전망을 더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밀양2공장 준공에 따라 연간 최대 생산량이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증가하며, 2027년 가동 예정인 중국 공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생산능력이 78% 확대될 전망입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 관세정책으로 미국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관세 대응을 위한 TF를 가동하고 수출지역 다변화, 원가 절감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미안하다. 과소평가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며 목표주가를 145만원으로 상향했고, 다른 증권사들도 일제히 130만원 이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며 삼양식품의 고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장중 123만3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5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529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13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4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전량 국내 생산 체제를 통한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 등 주요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62%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170만원까지 제시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14만 원대로 황제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도 긍정적인 전망을 더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밀양2공장 준공에 따라 연간 최대 생산량이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증가하며, 2027년 가동 예정인 중국 공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생산능력이 78% 확대될 전망입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 관세정책으로 미국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관세 대응을 위한 TF를 가동하고 수출지역 다변화, 원가 절감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미안하다. 과소평가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며 목표주가를 145만원으로 상향했고, 다른 증권사들도 일제히 130만원 이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며 삼양식품의 고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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