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위험자산인데 왜 계속 상승할까? [Y녹취록]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위험자산인데 왜 계속 상승할까? [Y녹취록]

2025.05.22.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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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한화 약 1억 5천만 원을 넘어서며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감세안에 미국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여파로 코스피도 소폭 떨어졌는데요. 경제 관련된 내용,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건데요. 이렇게 최근에 계속해서 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염승환>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기대감도 계속 작용하고 있고요. 최근에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일단 관세전쟁이 많이 완화됐잖아요. 그래서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이기 때문에 거기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또 한 가지는 달러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도 달러 가치는 떨어졌는데 그 달러를 대체했던 게 얼마 전만 해도 금이었거든요. 그런데 금에 대한 수요가 빠지면서 오히려 비트코인이 이걸 치고 들어오는 모습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달러자산을 매도하는 수요가, 물론 주식도 있겠지만 최근에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어쨌든 미국 정부의 규제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보니까 시장 참가자들이 지금은 결국 비트코인밖에 정답이 없지 않느냐라는 심리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갔고. 또 얼마 전에 굉장히 의미 있는 하나의 사건이 있었죠. 미국 S&P500지수에 코인베이스가 편입이 됐거든요. 암호화폐거래소가 편입됐다는 것도 굉장히 놀라운 사건인데 그만큼 시장이 미국에서도 가상화폐를 하나의 정말 진정한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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