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연예인 사칭한 ‘노쇼’...자영업자 노리는 신종 사기

[자막뉴스] 연예인 사칭한 ‘노쇼’...자영업자 노리는 신종 사기

2025.05.16.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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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이름과 함께 촬영 뒤 20명이 회식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음식점에 예약하기 위해 마치 공식 문건인 것처럼 꾸민 겁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예약을 받지 않았는데, 하마터면 사기를 당할 뻔한 상황입니다.

[울산 지역 자영업자 : 암만 생각해도 20명에 250만 원을 미리 결제 내역을 보낸다는 것도 좀 말이 안 됐고, 또 취소했는데 뒤늦게 보니까 그 결제 내역서 위에 ○○○(유명 연예인)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이처럼 최근 연예인 매니저나 유명 TV 프로 제작진으로 속인 음식점 '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법은 비슷합니다.

먼저 유명 연예인 이름을 거론하면서 명함 등을 보내 진짜처럼 믿게 하고,

단체 예약을 하면서 예약금 결제는 어렵다고 선을 긋습니다.

특정 업체에서 비싼 술을 사도록 유도해 수백만 원을 결제하게 만든 뒤, 연락을 끊습니다.

소속 연예인 이름이 거론되자 각 소속사에서도 입장문을 내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면서 공식 채널을 통해 직원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서수민 / 변호사 : 미리 보증금 성격으로 예약금을 받고 취소 시 환불되지 않음을 고지 하시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형사 고소 등 법적 대응을 하더라도 실익이 크지 않은 만큼, 예약을 받을 때 먼저 꼼꼼히 따져보는 게 피해를 막을 방법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정은옥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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