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다" 손흥민 협박...'초음파 사진'이 관건? [Y녹취록]

"임신했다" 손흥민 협박...'초음파 사진'이 관건? [Y녹취록]

2025.05.16.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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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면서 수억 원을 뜯어내려고 협박을 했었던 일당이 붙잡힌 건데 지금 손흥민 선수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박성배> 지난해 6월에 20대 여성이 손흥민 선수에게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면서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가해 3억 원을 취득합니다. 나아가서 올해 3월에는 20대 여성의 지인인 40대 남성이 재차 손흥민 선수에게 관련 협박을 하면서 7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실제로 7000만 원을 지급받지는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주에 손 선수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아마 주요 인물이라 서울청에 보고하면서 사건이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경찰은 즉각적으로 이번 주에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급받았고 체포영장을 발급받는 즉시 체포를 단행함은 물론 피의자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아마 이 사건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 진행처럼 피의자들에게 소환을 요구했을 때 도주 우려가 높다고 보고 곧바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애초에 수사에 착수할 때부터 구속영장 신청도 염두에 두고 있던 사안으로 보여지는데 실제로 체포 이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경찰은 여성이 주장하는 임신 시점과 손흥민 선수의 진술에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진위 여부를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박성배> 진위 여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초음파 사진이 맞는가. 실제 초음파 사진은 병원, 산모 이름, 촬영일시 등이 명시돼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초음파 사진은 생각보다 화질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아마 태아의 크기와 해부학적 구조에 비춰 사진이 실체 관계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예정으로 보이는데 산부인과 전문의나 초음파 기사로부터 감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서 실제로 여성이 주장하는 임신 시기에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였다고 볼 수 있는지 관련된 임신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 선수의 진술과 여성이 주장하는 임신 시점에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교제 관계나 만난 시점에 비춰 실제 임신이 가능했는지 여부를 경찰이 조사할 것으로 보이고 구체적인 감정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는 사안이라 그 진위 여부를 밝히는 데에는 1~2주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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