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재명 테러 배후에 국정원"...전현희 의혹 제기 [Y녹취록]

"과거 이재명 테러 배후에 국정원"...전현희 의혹 제기 [Y녹취록]

2025.05.14.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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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형주 세명대 특임교수,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우 지금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에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이런 의혹을 제기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잠시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사실 정부기관에서 테러와 관련된 주무기관은 국정원입니다. 국정원에서 이건 사실 나서서 수사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국정원이 나서지 않고 손을 놓고 있고 오히려 옛날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서 테러를 당했을 때 그때 국정원이 오히려 그런 테러의 배후가 아닌가 이런 의구심도 그때 당시에 제기가 됐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관해서 우리 민주당이 굉장히 문제를 많이 제기했는데 사실상 그때 테러의 배후 규명이라든지 공범 이런 부분에 관해서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넘어가서 계속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과거 부산에서 당했던 테러에 대해서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는 주장을 했는데 근거가 있는 내용일까요?

◆김형주> 이런 부분을 함부로 국정원이 배후라고 얘기하면 굉장히 위험한 얘기고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고요. 또 우리 당의 박지원 원장이나 국정원 출신의 국회의원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건 조금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국정원 자체는 이미 박지원 전 원장이 원장으로 계실 때도 만났습니다마는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것 자체를 완전히 손을 뗐습니다. 지금 현재 정보를 수집하라. 물론 대테러의 문제입니다마는 과연 국내 정치인의 대테러 문제까지 국정원이 담당해야 되는지 한번 따져봐야 되는 문제가 아닌가. 실제적으로 경찰이 해야 되겠죠.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후보 본인과 사설 경호업체가 잘 해서 경찰이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이 국정원이 개입해야 된다면 만약에 그 배후가 국제적인 조직이라든지 북한의 지령에 의한 암살이라든지, 그렇다면 그건 국정원이 개입할 명분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그렇지 않고 순수 사인에 대한 국내 국민들 간 협박과 모종의 음모론 이런 것들은 잘 따져봐야 될 지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그 당시 테러범에 대한 배후라든지 공범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민주당에서는 보고 있고. 정권이 바뀌면 특검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홍석준> 민주당이 지난 22대 총선에서 소위 말하는 비명횡사, 친명횡재를 통해서 이재명 일당독재정당이 됨으로써 이재명 후보에게 서로 잘 보이기 위한 충성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민주당의 아버지라고 하고 또 신의 사제라고 불리고 있고. 여성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고. 또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이 보인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저는 전현희 의원의 저런 발언들도 그런 연장선상이라고 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테러라는 게 뭡니까? 예를 들면 외국에서 대한민국을 충격을 주기 위해서 요인 암살이라든지 특히 주요 국가 인프라를 파괴하는 행위를 테러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사건은 누가 보더라도 그런 테러와는 관계가 없는 순간적인 정치적 성향이 다른 극단적인 사람의 행동인 거죠. 이건 분명히 경찰의 수사 대상인 것이죠. 그런데 이것을 국정원이 배후에 있다고 의심한다. 이것은 정말 기본을 모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러면 전현희 의원이 왜 이런 얘기를 했느냐.

결국 다음 정권이 혹시 바뀌게 된다면 국정원 관련된 특검을 하고 특검을 통해서 특검 이야기만 나오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국정원이 관계된 게 아니냐, 이런 프레임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국정원 내부의 윤석열 정부의 동조자들 등등에 대한 수사를 하기 위한 압박. 즉 문재인 정부 초기에도 국정원에 대해서 압박을 굉장히 가했었죠. 그래서 시민단체가 거기 들어가서 중앙서버까지 열면서 우리 국정원의 많은 국가 주요 정보가 유출됐다, 이런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저는 그런 행위를 하기 위한 빌드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격용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첩보를 받았다고 주장을 하면서 대통령 경호처에 경호도 요청을 민주당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나요?

◆김형주> 흔히들 이런 얘기를 하죠. 이번 대선의 변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암살이다. 다른 변화에 변수가 없다. 압도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이길 수 있는데. 그와 같은 위협이 가장 큰 변수가 된다고 하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환기의 차원이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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