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은퇴' 홍준표, 활발한 SNS..."이재명 나라에서 한번 살아봐" 저격 [Y녹취록]

'정계 은퇴' 홍준표, 활발한 SNS..."이재명 나라에서 한번 살아봐" 저격 [Y녹취록]

2025.05.13. 오후 2: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그래픽으로 나오고 있네요. 정계 은퇴하셨다고 하는데 SNS는 계속 활발하게 하시거든요. 정치를 30년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X에게, 제가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두 번이나 네다바이, 사기범죄를 당했다. 누군지는 아시겠죠. 부끄럽고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 이재명의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라. 이재명에게 한 짓보다 열 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것이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이름은 거론 안 하겠지만 누구인지는 다 아시겠죠?

◆김상일> 그렇죠. 사실은 조금 전에 이재명 대표가 대구시청을 처음 방문한 모습을 우리가 봤잖아요. 그런데 그게 이재명 그때 대표를 환영한 것이라고 저는 보지 않고요. 한동훈 그 당시 비대위원장을 공격한 것이라고 저는 봐요. 그러면 그때 공격을 왜 했느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었고요. 윤석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한 이벤트였다, 이렇게 보는 것이 저는 더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본인이 한동훈을 공격해 가면서 지원을 한, 한 X가 이렇게 나를 네다바이, 네다바이라는 표현은 안 맞죠. 어쨌든 내치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정말 본인이 정치의 도가 땅에 떨어졌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외에 나가서 탁트인 광경만 봐도 속이 시원할 정도로 감정이 역설적으로 상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탁 트인 광경 사진도 찍어서 올리셨더라고요. SNS에 미국 하와이 빅 아일랜드. 저희가 사진도 준비했습니다. 탁 트인 수평선이 꽉 막혔던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활화산 섬 빅아일랜드 코나. 저희가 지금 광고하는 건 아닌데 홍준표 전 시장이 직접 올린 사진입니다. 저렇게 힐링하러 가셔서 또 정치글은 계속 올리시더라고요.

◆최진녕> 내가 정계은퇴했다고 하니 진짜 정계은퇴한 줄 아느냐,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어떤 뒤끝 작렬, 이런 얘기도 하는데. 진짜 정계은퇴를 했다고 하면 그런 글을 계속 올리지 않으실 텐데 그러니까 몸은 하와이에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서울의 대선판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지난번 같은 경우에도 이미 정치계를 한번 떠난다고 선언을 하고 미국까지 가셨다가 다시 컴백해서 정계에 복귀한 사실이 있는데 그와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지금으로서는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결국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계속 이런 기조로 갈 것인가. 아니면 이런 서운함을 털어내고 다시 한 번 어떻게 보면 컴백해서 김문수 후보를 지원할 것인지, 아직 그 가능성도 저는 충분히 남아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서운할 만은 한 거죠?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 양가적인 측면입니다. 무슨 말씀이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도 충분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고백했듯이 책임총리를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제안한 적도 있는 것 아닙니까?

결국 그에 대해서 본인은 지금 내가 대구시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아닙니다. 내가 임무를 끝마친다고 하면 그때는 도와드릴 수 있겠다는 그 정도의 서로 정권에 대한 공동책임, 이런 부분까지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홍준표 전 후보님께서 이런 식으로 지속적인 서운함을 소셜미디어로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있었던 감정은 큰 태평양은 다 묻어버리고 지금이라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끊으셨으면 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