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갑자기 나타나 청구서 내밀어" vs 한덕수 "약속 지켜야지" [Y녹취록]

김문수 "갑자기 나타나 청구서 내밀어" vs 한덕수 "약속 지켜야지" [Y녹취록]

2025.05.09.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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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오늘 김문수 후보가 뭐라고 했냐면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왜 무소속 후보가 당의 선출 후보를 압박하느냐, 이런 얘기를 한 거거든요.

◆ 김진욱
그러니까 이 지점에서 김문수 후보가 사실은 굉장히 강한 명분을 갖고 있는 겁니다. 김문수 후보는 8강, 4강, 2강 해서 결승까지 치러서 최종적인 후보로 선출된 당의 공식후보잖아요. 그런 당의 공식 후보를 지금 당의 지도부와 당의 의원들이 나서서 단일화를 촉구하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는 굉장히 불쾌할 겁니다. 오히려 당 지도부가 보다 더 정치력을 발휘해서 한덕수 후보를 보다 일찍 사퇴시키고 당의 후보로 참여시켰어야 했다. 그래서 함께 경선을 치렀다면 오늘과 같은 이러한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라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오늘 이런 표현을 했지 않습니까? 경선 끝난 다음에 나타나서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한 것이고. 한덕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가 경선 기간 중에 22번이나 단일화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그 약속을 지켜라,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 대목에서 한덕수 후보에게 한번 묻고 싶은 거예요. 이번에 출마를 하게 된 배경이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하겠다는 그 약속 하나만 믿고 나온 것인가, 아니면 지금 한덕수 후보가 정확하게 어떤 출마의 명분을 가지고 나온 것인가 하는 부분을 국민들 앞에 오늘 솔직하게 말씀을 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김문수 후보를 압박하는 계속해서 무한반복으로 당신이 22번이나 약속했는데 왜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이 말씀만 했다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한덕수 전 총리가 출마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지 않았거나 누군가 출마를 한덕수 후보에게 종용했던 그런 상황들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확실히 이루어질 테니까 믿고 나와라 하는 그 말을 듣고 나온 게 아닌가 이런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말씀드립니다.

◇ 앵커
그러니까요. 한덕수 후보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게 아까 앞서서 얘기했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수차례, 22차례라고 콕 집어서 숫자를 정확하게, 저는 세보지 않았습니다마는 22차례라고 콕 집어서 그렇게 단일화하겠다고 외쳤는데 최종 후보로 선출이 되면 즉시 단일화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왜 지금에 와서는 미루는 것이냐. 이 논리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뭐라고 답변했나요?

◆ 김진욱
전략이라는 것은 승리를 하기 위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3년을 하겠다. 국민들한테 표로 심판받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략으로써 그렇게 쓸 수 있고. 그리고 지금 현실적으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습니까? 모든 사람을 다 합쳐야 합니다, 모든 세력을. 그래서 한덕수 후보 같은 경우는 개헌을 빌미로 한 과거의 DJP 내각제 개헌처럼 개헌을 공약한 것처럼 DJP 연합, 이것을 가상한 것이고 그리고 지금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반이재명 빅텐트를 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즉시 단일화에 나서겠다는 것이지 즉시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 시점은 일단은 당무우선권을 가진 후보한테 모든 것이 있는 겁니다. 일단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보면 74조에 당무우선권이라는 것이 있어서 대통령 후보에 당선된 순간 당무우선권을 갖기 때문에 당무우선권이라는 것은 비대위원장이나 원내대표보다도 후보 자신이 주도로 해서 후보 단일화라든가 아니면 외부 세력과의 정치적 연대 이런 것들을 하는 권한이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어떻게 했습니까? 5월 3일 전당대회 끝나고 바로 5월 3일 저녁 7~8시쯤 권성동 원내대표하고 비대위원장이 김문수 캠프에 와서 단일화를 하세요, 그렇게 했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발동하면서 사무총장에 장동혁 의원을 내정해서 추인해 달라고 하니까 결과적으로 이것이 추인을 안 해 준 것인지 장동혁 의원이 고사한 건지 그 팩트는 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렇게 했고 그리고 당에서 후보가 뽑히면 이것은 민주적인 정당성에 의해서 후보가 뽑히면 그러면 이 후보가 대선 후보입니다,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선대위가 당연히 구성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선대위가 구성이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 측은 이거에 대해서 상당히 이것이 당에서 해야 할 일인가. 그렇게 상당히 비판하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수가 틀리고 거기에다가 선대위 구성은 안 해 주고 한덕수 후보하고, 예비후보입니다. 한덕수 예비후보하고 단일화해라, 이것만 압박하니까 당 대선 후보는 그것에 대해서 쉽게 할 생각이 나겠습니까?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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